Skip to content

minimize smartphone

많은 정보는 많은 혼란과 많은 고민을 줄 수 있다. 스마트폰 화면도 그렇다. 선택할 것이 많아질수록 선택하기 어렵다. 

업무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앱을 여럿 설치하지만 사용하는 앱은 많지않고 이 모든 것을 다 봐야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. 어떤 지인은 폴더를 이용하지 않고 모든 앱을 꺼내어놓고 쓰는데 나는 바로 확인을 하기 어려워 그런 방식을 쓰지 않는다. 컴퓨터에서도 앱을 찾을 땐 spotlight으로 검색해서 사용한다. 아이폰에서도 바탕화면에서 swipe down 동작을 하면 spotlight 검색을 할 수 있다. 

이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minimize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모든 앱을 하나의 폴더에 몰아넣고 검색 기능만 이용해봤는데 위치를 기억할 필요없이 검색하면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좋고 빠르다. 두 달 정도 이런 상태를 유지해봤는데 원래 검색 기능을 즐겨사용하기에 폰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다. 

캡쳐를 위해 배경화면을 바꿨다. 그 외에는 실제 사용하는 모습

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가는 앱은 하단에 꺼내놓고 하루 한 번 정도 쓰는 앱은 폴더 안에 가장 앞에 놓으면 바로 확인하기도 쉽다. badge에 뜨는 숫자도 깔끔하지 않아 다 없애며 사는데 오늘 못 끝낸 일이 많고, 업무 메신저에서 버그가 생겨서 badge가 폭증한 상태다. 

스마트폰을 이 상태로 유지하면 불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일이 없다. 대부분의 앱은 push를 보내기 때문에 내가 찾기 전에 먼저 찾아오기도 한다. 나를 기다리는 앱은 몇 달 동안 날 기다리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. ios 11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앱을 자동으로 삭제해주는 기능도 추가된다고 하니 이 기능을 함께 이용하면 더욱 나를 위한 스마트폰이 될 수 있겠다. 

Published in나름미니멀